Tokina AT-X 24-70 F2.8 렌즈분해 및 분석 #2

안녕하세요. 조씨가 알려주는 IT이야기 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전 렌즈 및 리버스엔지니어링 관련하여 1편 이후 2편에서의 과정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1편에서 경통 하우징을 분해 하는 과정에서 불미스럽게 나사가 뭉개져 진행하기 어려웠고, 예정된 촬영 프로젝트로 인해서 조립해두고 다시 사용했습니다. 이후 중국에서 정밀 드라이버? 드릴 같은 제품이 있어 구입하였고, 그걸 토대로 분해 작업을 다시 진행했습니다. 생각보다 단렌즈 대비 하여 줌렌즈 분해가 꽤 어려운 편이었기 때문에 최대한 보수적으로 접근 한다는 점 입니다. 이제 슬슬 렌즈군을 분해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 같은데, 해당 부분은 전문적으로 수리 하시는 분을 통해 도움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Tokina AT-X 24-70 F2.8 PRO FX 렌즈 분해 및 구조 분석하기 2편

촬영이 끝난 이후 다시 재 분해를 시작하겠습니다. 이전 분해 과정은 1편에 포스팅 되어 있으므로, 건너뛰고 진행 해볼게요. 지금 드라이버에 향하고 있는 철재 링을 제거해줍니다.

마모된 나사를 갈고 해당 메인 경통 하우징을 제거해줍니다.

포커스 범위가 짧은 이유가 보이고 있습니다. 토크컨버터 방식의 설계로 AF-MF로 전환하는 변환 하는 것인데 문제가 부드럽지 않고, 자연스러운 포커스가 매우 까다롭습니다. 캠 기어 방식이고 내부 알루미늄으로 이뤄진 CNC 내부에 헬리코이드 방식으로 포커스를 움직이는 형태 입니다. 포커스 피치를 늘리려면 결국에 헬리코이드 재 가공과 캠기어를 위한 범위 재 가공 및 설계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이전 수리 기사가 너무 강한 토크로 나사를 고정 해놨기 때문에 나사가 제거 될 생각을 하지 않아서 강제로 갈았습니다. (최대한 충격을 주지 않아야 하고, 가루 또한 렌즈 경통 내부로 들어가지 않게 조심히 제거하였습니다)

헬리코이드 경통을 위한 캠기어 고정 부는 황동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해당 부분에 대한 포커스 링 설계를 생각해야 할 것 같네요.

앞 쪽 포커스 링 부분을 제거 하기 위해서 MF 스위치 철재 부분을 분해 해줍니다.

분해 하면 이러한 구조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경통 외부 하우징이 얼추 분해되었습니다. 하우징 외부는 대부분 플라스틱이고 특정 부분 말고는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이후 더 진행으로 하려고 하였지만 이제 앞 부분에 있는 렌즈 군과 경통을 분해 해야 하는 상황이고, 시간이 남지 않아 작업하기가 쉽지 않고 있습니다.. 추후 3탄으로 새롭게 만나보겠습니다.

• 결론

큰 걱정 중 하나가, 헬리코이드의 피치 값과 렌즈의 광축 입니다. 가능하다면 시네렌즈 형태로 무단 조리개, 200도 이상의 메뉴얼포커스, 부드러운 줌 링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지만, 이 과정이 생각보다 복잡하고 괜히 시네렌즈와 스틸 렌즈가 비싼게 아니구나 라는 것을 체감하게 해줬습니다. 특히나 조리개 부분의 경우 렌즈 군과 붙어 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쉽게 분리가 가능하다면 다행이지만 열을 통해 가열해서 제거해야 하는 경우 해당 부분은 포기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궁금하거나 질문이 있다면 댓글 주시면 최대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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